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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외교부, 가자지구와 서안지구 WFP 긴급 식량 지원에 2000만 달러 공여

예루살렘 - 유엔세계식량계획(World Food Programme, WFP)은 대한민국 외교부가 WFP의 가자지구 서안지구 긴급 지원에 2000만 달러를 공여했다고 20일 밝혔다.

WFP는 한국 정부의 시의적절한 지원으로 가자지구와 서안지구에서 식량 지원이 절실히 필요한 622,500명 이상의 팔레스타인 주민들에게 식량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국의 공여는 가자지구의 난민 가정에 긴급 식량 지원, 서안지구의 취약한 베두인 공동체 지원, 극심한 식량 불안정 가정에 전자 식량 바우처 전달에 사용될 예정이다.

1년 넘게 이어지는 분쟁과 대규모 피난으로 가자지구의 인도주의적 현실은 암울해지고 있으며, 2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인도주의적 지원에 전적으로 의존 중이다. 최신 통합 식량 안보 단계 분류(IPC) 보고서에 따르면 가자지구 전체 인구 220만 명은 심각한 수준의 식량 불안에 직면해 있으며, 분쟁이 지속되고 인도적 지원이 제한되면 향후 몇 달 안에 인구의 90% 이상이 위기 수준의 기아 또는 더 심각한 기아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자지구에서 적대적 행위가 지속되면서 서안지구의 폭력 증가와 이동 제한으로 일상적인 고통이 악화되어 심각한 인도주의적 결과가 초래되고 있다. WFP는 서안지구의 폭력 증가로 최소 60만 명이 식량 불안정에 처할 수 있으며, 이는 분쟁 발발 이후 42% 증가한 수치라고 추정한다.

앙투안 르나르(Antoine Renard) WFP 팔레스타인 사무소장은 “대한민국의 관대한 기부는 가자지구에서 기근 위기에 처한 수십만 명의 주민과 서안지구에서 심각한 식량 불안에 직면한 주민들에게 생명줄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 기부는 글로벌 연대와 파트너십의 정신을 구현한 것으로, 가장 도움이 절실한 사람들에게 필수적인 식량 지원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감사를 전했다. 르나르 소장은 또 “WFP는 가자지구와 서안지구의 취약한 지역사회의 고통을 덜어주고 이 어려운 시기에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한민국의 공여는 WFP가 역량을 키워 위험에 처한 주민들의 회복력을 강화하고 긴급 상황에서 중요한 자원에 접근할 수 있도록 보장하도록 돕고 있다. WFP는 현재 가자지구와 서안지구에서 매달 140만 명 이상의 주민에게 필수 식량을 지원하고 있으며, 붕괴된 식량 시스템을 복구하고 강화하는 데도 힘쓰고 있다. WFP는 팔레스타인 지원에 엄청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대한민국과 같은 헌신적인 정부의 공여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항목

팔레스타인 Republic of Korea 자금 식량 안보 긴급상황

연락처

 For more information, please contact  

Yasmin Abuelassal, WFP/Jerusalem, Mob. +972(0)546773170, yasmin.abuelassal@wfp.org  

Alia Zaki, WFP/Jerusalem, Alia.zaki@wfp.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