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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제협력단 KOICA, WFP 타지키스탄 복원력 강화 사업에 1,000만 달러 공여

한국국제협력단 KOICA, WFP 타지키스탄 복원력 강화 사업에 1,000만 달러 공여
두샨베 - 유엔세계식량계획(United Nations World Food Programme, WFP)은 대한민국 정부가 WFP의 타지키스탄 농업 생산 개선 사업에 1천만 달러를 공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으로 WFP는 타지키스탄에서 농업 생산성을 지속가능하도록 개선하는 활동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이번 공여로 WFP는 타지키스탄에서 청년들을 육성하는 한편, 식량 안보를 달성하고 영양가 있는 식단을 확대하는 국가적 과제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정민영 KOICA 타지키스탄 소장은 "타지키스탄의 식량 안보를 강화하기 위해 한국 정부는 공식적으로 농업을 주요 협력 분야로 지정했다"며 "이번 사업은 외딴 지역에 거주하는 취약한 젊은 농부들의 농업 생산성과 포용성을 디지털 기술을 사용해 향상하고자 하는 점에서 특별히 상징적"이라고 평가했다.

WFP는 이 공여금으로 4만 명의 청년 참가자를 포함해 약 20만 명의 사람들에게 농업 및 농촌 개발 분야에서 디지털 기술을 훈련하고, 취약한 청년들을 위한 소득 창출 활동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WFP는 또한 재난 등 외부 충격 요소에 대한 회복력을 구축하고 소규모 농가의 생산과 소득을 늘리기 위해, 자산 창출 및 시장 접근 등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아담 무살람 Adham Musallam WFP 타지키스탄 사무소장은 "농업 기술의 지속가능한 개발로 식량 안보가 개선되기를 기대한다"며 "타지키스탄의 농업과 식량안보 증진을 위한 대한민국의 지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WFP와 유엔식량농업기구FAO가 타지키스탄 현지에서 조사한 식량안보 평가(Crop and Food Security Assessment Mission, CFSAM)에 따르면 2023년 150만 명 이상이 심각한 식량 불안정에 직면했으며, 이 가운데 약 5만 명이 극심한 식량 불안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심각한 식량 불안정 인구가 전체 인구의 20%에서 16%로 개선된 바 있다. WFP는 식량 안보와 시장 상황을 자세히 모니터링하고, 타지키스탄 전역의 식량 위기 가정을 돌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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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처

Nasrullo Ramazonov, WFP/ Dushanbe, Mob. +992 9000929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