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외교부, WFP 아프가니스탄 구호 활동에 미화 400만 달러 공여
서울/카불 - 유엔세계식량계획(The United Nations World Food Programme, WFP) 한국사무소는 대한민국 외교부가 WFP 아프가니스탄 구호 활동에 미화 400만 달러(한화 약 53억 3천만 원)를 공여했다고 발표했다. 공여금은 극심한 식량 위기를 겪고 있는 아프가니스탄에서 주민들의 생계 유지와 기근 예방을 위한 식량 및 영양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샤웨이 리 WFP 아프가니스탄 사무소장은 "WFP는 수백만 아프가니스탄 주민들에게 마지막 생명줄과도 같다. 이들은 높은 실업률과 불확실한 경제 상황에서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으며, 가진 것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이라며 "대한민국 정부의 아낌없는 공여는 아프가니스탄 전역의 가장 취약한 사람들에게 생명을 구하는 도움을 전하기 위해 언제나 중요한 지원이었다"고 감사를 표했다.
WFP는 2023년 아프가니스탄에서 약 1,900만 명을 도왔다. 심각한 식량 불안정에 놓인 가족을 중심으로 식량과 현금을 지원했다. 그러나 지난해 세계적인 자금난으로 인해 아프가니스탄에서는 약 천만 명에게 지원 규모를 축소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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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세계식량계획WFP은 세계 최대의 인도적 지원 단체로, 긴급 상황에서는 생명을 구하고 분쟁과 재난, 기후 위기로부터 회복 중인 지역에서는 식량 지원을 통해 평화와 안정, 그리고 번영으로 가는 길을 만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