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정부, WFP 아이티 지진 구호 활동에 50만 달러 공여
포르토프랭스/서울 – 유엔세계식량계획(United Nations World Food Programme, WFP)은 대한민국 외교부가 최근 WFP의 아이티 지진 구호 활동에 50만 달러를 공여하기로 결정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WFP는 지진으로 심각한 식량 위기에 노출된 아이티 주민들을 돕기 위해 아이티 정부 및 기관들과 협력해 지원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한민국의 이번 지원은 지진 피해 주민 중에서도 산간 지역에 거주해 도움의 손길이 닿기 어려운 여성 생존자들에게 우선적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피에르 오노랏(Pierre Honnorat) WFP 아이티 국가사무소장은 “대한민국의 시의적절한 지원으로 WFP는 지진과 각종 재난에 시달린 아이티 주민들을 도울 수 있게 됐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WFP는 니프를 비롯해 이번 지진에 가장 큰 피해를 본 지역 세 곳에서 주민 30만 명에게 긴급 구호 식량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는 지진 발생 이전의 두 배에 해당하는 규모로, WFP는 8월 14일(현지시간) 지진 발생 직후 현재까지 7만 5,000명 이상을 지원했다. 또 주로 병원을 대상으로 환자와 가족들, 의료진에게 2만 3,000끼니의 따뜻한 식사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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