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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외교부, 가나 WFP 가뭄 피해 지원에 500만 달러 공여

아크라 - 유엔세계식량계획(World Food Programme, WFP)은 가나 북부의 가뭄 피해 주민 187,000명에게 식량과 영양 지원을 제공하기 위한 대한민국 외교부의 500만 달러 공여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여는 가나 북부의 강우량 감소로 농작물 및 가축 생산 손실이 대규모로 발생해 식량 가격이 치솟고 있는 가운데 이루어졌다.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은 보노, 보노 이스트, 오티, 북부, 북동부, 사바나, 어퍼 이스트, 어퍼 웨스트 등이며, 전체 인구의 약 3%에 해당하는 100만 명이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산된다.

오로레 루시가 WFP 가나사무소장은 "가나 북부의 장기적인 가뭄으로 인해 피해 가정에 대한 지원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치솟는 인플레이션과 통화가치 하락으로 이들 가정은 위기 속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루시가 소장은 또 "WFP는 대한민국의 변함없는 지원에 감사드린다. 우리는 가나 정부와 함께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가정이 다음 수확기까지 다양하고 충분한 식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번 기부는 많은 사람들에게 생명줄이자 국제 연대의 힘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덧붙였다.

WFP는 대한민국의 공여로 식량 가격 인상, 계절적 생산량 감소, 가정 내 식량 재고의 조기 고갈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가나 국민 187,000명에게 긴급 현금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박경식 주가나 대한민국 대사는 "이번 기부는 기아 및 빈곤 퇴치 글로벌 연맹의 창립 회원국인 대한민국 정부가 가나를 지원하겠다는 약속의 일환"이라며 "이번 기부는 대한민국이 가나가 큰 어려움을 겪을 때에도 곁을 지키는 든든한 친구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WFP는 가나에서 영양, 식량 시스템, 사회 보호 및 사회 통합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는 기술 지원과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가나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 중이다.

항목

가나 Republic of Korea 가뭄 자금 대응력

연락처

For more information please contact (email address: firstname.lastname@wfp.org):

Essie Bande, WFP/ Ghana, Mob. +233 59 405 9205 

Djaounsede Madjiangar, WFP/ Dakar, Mob. +221 77 639 42 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