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main content

WFP, 대한민국의 쌀 원조 규모 두 배 확대 발표 환영

WFP, 대한민국의 쌀 원조 규모 두 배 확대 발표 환영
로마/서울 – 유엔세계식량계획WFP은 지난 주말 대한민국 정부가 WFP를 통해 지원 중인 한국 쌀 원조 규모를 내년부터 두 배로 확대하기로 한 결정을 환영한다고 23일 발표했다. 이번 결정으로 WFP가 전 세계 곳곳에서 생명을 구하기 위해 나누는 한국 쌀의 양은 현재 연간 5만 톤에서 내년부터 10만 톤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WFP 사무총장 신디 매케인은 “대한민국은 과거 WFP의 지원을 받던 나라에서 오늘날 WFP를 지원하는 나라로 거듭난 기아 해결의 모범사례”라며 “불과 한 세대 만에 한국은 선진국 대열에 합류해 매년 WFP가 수백만 명을 배고픔으로부터 지켜내도록 도와주는 든든한 공여국”이라고 감사를 전했다.

대한민국의 이번 결정으로 내년부터 매년 600만 명이 3-6개월 동안 배고픔을 달랠 수 있게 됐다. 2018년부터 대한민국은 연간 5만 톤의 쌀을 WFP를 통해 지원 중이며, 해마다 300만 명 이상이 도움을 받았다.

윤석열 대통령은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G7 정상회의에 참석해 이와 같이 발표했다.

WFP에 따르면 이번 지원 규모 확대가 발표된 현재 전 세계 3억 4500만 명이 극심한 식량 위기에 시달리고 있으며, 이는 2020년 초 이후 2억 명이 늘어난 규모다. 이 가운데 4300만 명은 기근 Famine 에 직면했다. 분쟁과 극단적인 기후, 불경기로 더 많은 사람들이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WFP는 G7을 비롯한 선진국들에 식량 위기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놓지 말 것을 호소하고 있다.


유엔세계식량계획WFP은 전 세계 최대 규모의 인도적 지원 기관으로, 긴급 상황에서 생명을 구하는 식량 지원과 분쟁·재난·기후 위기로부터 평화와 번영으로 나아가는 개발 지원을 진행 중이다. 2023년은 WFP 설립 60주년이자 대한민국이 WFP에 식량 구호를 요청한 지 60년째 되는 해이며, WFP는 지난 2020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바 있다. 손흥민 선수가 WFP글로벌 친선대사로, 유현수 셰프가 WFP 친선 셰프로 활동 중이다.

항목

Republic of Korea 사무총장 자금 파트너십

연락처

손광균 공보관, WFP/한국사무소

kg.sohn@wfp.org

02-722-73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