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 14 10월 2021
WFP 조사에 따르면 평균 지구 온도가 산업화 이전보다 2°C 상승하면 1억 8,900만 명이 기아에 시달릴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피해는 기후 변화에 영향을 거의 주지 않았던 지역에 집중될 것으로 내다봤다. 주로 저소득 국가에서 농업과 어업, 축산업에 의존하는 취약 지역들이다.
데이비드 비즐리 WFP 사무총장은 “마다가스카르에서 온두라스, 방글라데시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사람이 매일 기후 위기의 고통을 겪고 있다”며 “기후 위기가 식량 위기를 끌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마다가스카르 남부 지역은 기후 변화로 기근 위기가 닥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곳으로, 연속적인 가뭄 때문에 거의 110만 명이 극심한 기아에 시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