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즐리 사무총장은 “한국 문화에서 흰 쌀밥은 건강을 상징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한국 농업인들이 건강의 상징인 한국 쌀로 전 세계 가장 큰 위기를 겪는 가족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문재인 대통령은 기념식 축사를 통해 “매년 5만 톤의 쌀이 (WFP를 통해) 예멘, 에티오피아, 케냐, 우간다에 전해져 300만 명의 식탁에 오르고 있다”며 “세계식량계획 사무총장은 한 세대 만에, 식량을 원조받던 나라에서 세계 아홉 번째 규모의 원조 공여국으로 성장한 한국 농업의 발전에 놀라움을 표현했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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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
2021년 대한민국 민간 후원금 총액 (단위 : 대한민국 원)
개인 : 474,643,645
기업 및 단체 : 361,929,827
합계 : 836,573,472
2021년 대한민국 후원금 사용처 (단위 : 대한민국 원)
구분
금액
중앙아메리카
510,848
이라크
33,250
요르단
2,413,267
레바논
현재 사하라 사막 남쪽은 수년 내 가장 건조한 상태다. 부르키나파소, 차드, 말리, 모리타니, 니제르 등 5개국에서 불과 3년 사이에 기아 위기에 직면한 사람이 360만 명에서 1,050만 명으로 급증했다. 오늘의 위기는 정세 불안정, 코로나19로 인한 빈곤의 증가, 주요 식량 가격 폭등 등 복합적인 요인들이 겹치며 예년보다 빠르게 심각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니제르와 차드를 방문한 비즐리 사무총장은 "절대적인 위기가 우리 눈 앞에 펼쳐지고 있다"며 "가족들은 극단주의 단체들에 의해 집에서 쫓겨났고, 가뭄에 굶주렸고, 코로나19의 경제적 파급효과로 깊은 절망에 빠졌다"고 말했다.
비상사태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기근으로 위험에 처한 생명을 구하며 2030년까지 제로 헝거(Zero Hunger)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인도주의적 기구, 정부 그리고 민간부문의 운영자 등 여러 파트너의 협업이 필요하며 각자 고유한 전문지식과 노하우를 제공해야 합니다.
지속 가능한 개발목표 달성을 지원하기 위해 지식과 전문성, 기술 및 재원을 동원하고 공유하는 다자간 파트너십의 중요성은 SDG 17에 명시되어 있습니다.
Djomga 초등학교의 학생들이 아침식사로 요거트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습니다. 이 학교에는 약 200명의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습니다.아침식사를 할 교실에 들어가기 전 학생들이 손을 씻고 있습니다. WFP는 유니세프와 이 지역의 위생적인 생활을 대중화하기 위해 함께 일하고 있습니다.이 학교의 많은 학생들이 시골에서 왔습니다. 학생들에게는 이번이 수저를 들고 밥을 먹는 첫 번째 순간이라고 합니다. 수저의 유무에 관계없이, 학생들은 빨리 요구르트를 먹고 싶어하네요.이 학교 근처에는 Kossaim Nai Bodedji Dori 여성 협회의 멤버들이 우유를 요거트를 생산하는 제조소가 있습니다.
열 세 살 아흐메드는 한 때 교실이었던 공간의 빈 칠판 앞에 앉아 있습니다. 그는 몇 달 동안 학교에 가지 않았습니다. 3주 전 전쟁으로 폐허가 된 수단의 수도 하르툼을 탈출한 이후, 아흐메드는 800km 이상 떨어진 동부 도시 포트수단에 있는 학교의 페인트가 벗겨진 방 한 곳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아흐메드의 눈은 두려움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는 하르툼의 포위된 지역에 갇혀 지냈던 지난 1년간의 기억이 하나도 떠오르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마치 기억을 상자 속에 꼭꼭 숨겨서, 열어보기도 무서운 마음입니다.
하지만 그는 한 가지 기억을 떠올립니다.
"우리가 떠나기 전에는 집에 음식이 없었어요." 아흐메드는 말합니다. "그래서 포트수단이 더 낫습니다.
이번 사진전에는 대한민국이 WFP의 지원을 받던 과거부터 현재 한국이 공여하는 전 세계 WFP 사업까지 확인할 수 있는 총 32점의 사진이 소개된다. 한국과 WFP의 특별한 인연 외에도 긴급 구호, 개발 지원, 기술 혁신 등 WFP의 자체적인 활동들도 사진으로 만날 수 있다.
WFP 조사에 따르면 평균 지구 온도가 산업화 이전보다 2°C 상승하면 1억 8,900만 명이 기아에 시달릴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피해는 기후 변화에 영향을 거의 주지 않았던 지역에 집중될 것으로 내다봤다. 주로 저소득 국가에서 농업과 어업, 축산업에 의존하는 취약 지역들이다.
데이비드 비즐리 WFP 사무총장은 “마다가스카르에서 온두라스, 방글라데시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사람이 매일 기후 위기의 고통을 겪고 있다”며 “기후 위기가 식량 위기를 끌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마다가스카르 남부 지역은 기후 변화로 기근 위기가 닥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곳으로, 연속적인 가뭄 때문에 거의 110만 명이 극심한 기아에 시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