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협력단KOICA와 WFP, 캄보디아 국가 학교 급식 프로그램을 위한 협력 강화
캄보디아 정부의 학교 급식 프로그램은 현재 686개 학교에서 19만 명의 어린이에게 급식을 제공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지속적인 지원은 1단계(2020~2024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하며, 교육청소년체육부와 WFP가 428개 학교의 133,000명 학생들에게 따뜻하고 영양가 있는 식사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이들 학교는 국가 학교 급식 프로그램에 점진적으로 통합될 예정이며, 2028년까지 정부가 전면적으로 운영을 주도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향 추온 나론 부총리 겸 교육청소년체육부 장관은 "교육부는 한국 정부, KOICA, WFP의 지속적인 지원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들이 보다 영양가 있는 식사를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국가 개발 목표를 뒷받침하는 더 단단한 교육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캄보디아의 미래에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캄보디아 정부는 학교 급식에 대한 강력한 리더십과 확고한 의지를 보여왔다. 2024년 8월에는 학교 급식 정책을 승인하여 교육, 영양, 농업 및 사회 보호에 기여하는 프로그램을 제도화했다. 이처럼 중요한 이정표를 마련한 것은 캄보디아의 광범위한 인적 자원 개발 의제 및 오각 전략(Pantagonal Strategy)의 우선순위, 즉 보다 건강하고 교육 받은, 회복력 있는 세대를 육성하는 것과 밀접하게 연계되어 있다.
최문정 코이카 캄보디아 사무소장은 "캄보디아 정부 및 WFP와 중요한 협력을 지속하게 되어 영광이다"라며, "이번 2단계 지원은 교육, 영양, 농촌 생계 개선을 위한 국가 시스템을 지원함으로써 캄보디아 국민을 위한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한 한국 정부의 의지를 재확인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국가 학교 급식 프로그램은 지역의 소규모 농가로부터 식재료를 조달하여 교육과 영양을 지역 농업과 연계하는 가정 재배(Home-Grown) 방식을 활용하고 있다. 국민의 절반 이상이 농업에 의존하는 캄보디아에서 이러한 방식은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푸드 시스템을 강화하며, 취약 가정을 위한 사회안전망 역할을 한다.
클레어 코난 WFP 캄보디아 사무소장은 "WFP는 국가 주도의 지속 가능한 학교 급식 프로그램을 향한 캄보디아의 여정을 계속해서 지원하게 되어 자랑스럽다"며, "KOICA 및 교육부와의 지속적인 협력은 파트너십이 어떻게 아동의 복지와 학급 환경을 개선하고, 보다 회복력 있는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지 잘 보여주는 사례다"라고 설명했다.
급식 제공 외에도 본 프로그램은 중앙정부, 지방정부 및 학교 차원의 역량 강화, 인프라 개선, 제도 구축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교육부가 향후 프로그램을 자체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동시에 프로그램의 품질, 효율성 및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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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세계식량계획(WFP)은 전 세계 최대 규모의 인도적 지원 기관으로, 긴급 상황에서 생명을 구하고, 식량 지원을 통해 분쟁, 재난, 기후 위기로 인한 피해를 입은 사람들이 평화와 안정, 번영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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