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산업공익재단 – WFP, 스리랑카 학교급식 현장 방문… 3년간 협력 성과 점검
금융산업공익재단은 2023년부터 3년간 스리랑카의 WFP 지역농산물 연계 학교급식(Home-Grown School Feeding, HGSF) 프로그램을 지원해왔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 소규모 농가와 양계장에서 직접 재배한 농산물과 축산품을 학교급식에 공급하도록 연계해, 아동들에게는 균형 잡힌 영양을 제공하고, 농가와 양계장, 그리고 급식 조리사들에게는 안정적인 소득원을 확보하도록 함으로써 지역사회의 경제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한다. 재단의 공여금은 스리랑카 내 기후 위기 최전선에 있는 남부 지역 모나라갈라(Monaragala)와 중부 지역 마탈레(Matale)의 HGSF 프로그램에 투입되어, 지역 경제 기반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번 방문에는 금융산업공익재단 주완 이사장을 비롯한 대표단이 WFP 한국사무소, 스리랑카 국가사무소와 함께 참여했으며, 마탈레 군청, 교육국, 농업국 등 지방정부 관계자들과 현지 학교 및 농가를 직접 찾았다. 대표단은 급식을 제공받은 학생과 학부모, HGSF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여성 농업인 경제발전공동체와의 만남을 통해 학교급식이 아동의 학습 환경 개선뿐 아니라 여성의 경제활동 기회 확대와 지역사회 회복력 강화에도 기여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주완 금융산업공익재단 이사장은 “3년간의 지원이 아이들과 지역사회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선순환 경제 생태계가 구축되는 모습을 직접 확인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재단은 WFP 및 국제사회와 함께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필립 와드 WFP 스리랑카 사무소장은 “금융산업공익재단의 지원 덕분에 지금까지 5만 명 이상의 학생들이 영양가 있는 학교 급식을 제공받을 수 있었다”며, “동시에 지역 농민들과 학교 급식 조리사들도 지속 가능한 생계 수단을 확보하여, 장기적으로 경제·재정적 회복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는 단단한 기반이 되었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지난 3년 동안 재단의 공여금을 통한 HGSF 프로그램을 통해 약 440개의 학교, 600개의 소규모 농장, 570개의 양계장이 지원을 받았다. 금융산업공익재단과 WFP는 이번 현장 방문을 통해 지난 3년간의 주요 성과를 종합적으로 확인하고, 오는 12월 사업 종료까지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해 스리랑카 정부와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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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세계식량계획(WFP)은 전 세계 최대 규모의 인도적 지원 기관으로, 긴급 상황에서 생명을 구하고, 식량 지원을 통해 분쟁, 재난, 기후 위기로 인한 피해를 입은 사람들이 평화와 안정, 번영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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