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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제협력단KOICA와 WFP, 기니 지역사회의 역량 강화와 식량 위기 해소를 위해 협력

기니의 칸칸 지역에 위치한 제로 헝거 빌리지
코나크리 - 유엔세계식량계획(The United Nations World Food Programme, WFP)은 기니에서 쌀 가치사슬을 개발하여 지역사회가 영양가 있는 식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기후 충격에 대한 회복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한국국제협력단(KOICA)으로부터 400만 달러의 기금을 지원받았다고 밝혔다.

KOICA의 지원은 소규모 농가의 생계 안정을 위한 농업 지원, 시장 접근성 확대, 식량 생산 및 사회적 결속을 위한 지역사회 기반 시설 구축 등에 사용된다. 또한 현지 조달을 통한 학교 급식을 지원하고, 영양실조 어린이 및 임산부, 수유부에게 영양 지원을 제공하며, 기니 내 쌀 가치사슬 관련 국가 기관의 역량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임형준 WFP 기니 사무소장은 "KOICA와의 협력은 기니의 지역사회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라며 "더 많은 어린이들이 영양가 있는 학교 급식을 위해 학교에 다니게 되었으며, 취약계층의 영양 상태를 개선할 수 있었다. 또 쌀 생산량 증가 및 소득 창출 활동을 통해 지속 가능한 생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전했다.

인구 1,400만 명을 가진 기지는 풍부한 농업 잠재력과 광물 자원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심각한 식량 위기에 시달리고 있다. 전체 가구의 약 3분의 1인 35.8%가 중증도의 식량 불안을 겪고 있으며, 약 480만 명(34%)이 충분하고 안전하며 영양가 있는 식량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농업은 농촌 지역 주민들의 주요 생계 수단이지만, 기니는 여전히 식량 수입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2023년부터 WFP는 KOICA의 지원으로 기니에서 '제로 헝거 빌리지(Zero Hunger Village, ZHV)' 프로젝트를 확대해 왔다. 이 통합 프로그램은 지역사회가 자립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각 제로 헝거 빌리지에서 WFP는 학교 급식, 영양 지원, 역량 강화, 시장 접근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며, WFP의 프로그램이 종료된 이후에도 지역사회가 스스로의 힘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프로젝트의 주요 성과 중 하나는 다수확 및 단기 재배가 가능한 '통일벼' 품종의 쌀 도입으로, 기존의 기니 현지 품종보다 높은 수확량과 기후 적응력을 보이고 있다.

황유진 KOICA 세네갈 사무소 부소장은 최근 칸칸 지역의 제로 헝거 빌리지 3곳(파라바나, 바난코, 그보두)을 방문한 후, "한국의 통일벼 종자가 농업 생산성을 높이고, 학교 급식을 통해 어린이 영양 상태를 개선하며, 교육 성과를 향상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라며 "KOICA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WFP와 협력하여 500개 이상의 제로 헝거 빌리지를 구축하고, 궁극적으로 배고픔 없는 세상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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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세계식량계획(WFP)은 전 세계 최대 규모의 인도적 지원 기관으로, 긴급 상황에서 생명을 구하고, 식량 지원을 통해 분쟁, 재난, 기후 위기로 인한 피해를 입은 사람들이 평화와 안정, 번영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WFP 소셜미디어: @wfp_media (X), @worldfoodprogramme, @wfpkorea (Instagram)
 

 

 

항목

기니 제로헝거 식량 안보

연락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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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iatou Camara, WFP/ Guinea, Mob. +224 622 50 10 07  
Jiyoung Park, WFP/ Guinea, Mob. +224 611 31 62 80 
Djaounsede Madjiangar, Mob. +221 77 639 42 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