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외교부, 에티오피아·요르단·튀르키예·아프가니스탄 WFP 지원 활동에 미화 240만 달러 공여
로마/서울 – 유엔세계식량계획(The United Nations World Food Programme, WFP) 한국사무소(소장 윤선희)는 대한민국 외교부가 식량 위기에 시달리는 에티오피아·요르단·튀르키예·아프가니스탄 4개국 WFP 구호 사업에 미화 240만 달러를 공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여액은 △에티오피아 북부 내전지역 취약 계층의 식량 및 영양 지원 40만 달러, △요르단 내 시리아 난민 식량 지원에 50만 달러, △튀르키예 내 식량 취약 계층 및 시리아 난민 지원에 100만 달러, △아프가니스탄 지진 피해 주민 지원 50만 달러로 나누어 쓰일 예정이다.
윤선희 WFP 한국사무소장은 "지난 8월 말 에티오피아를 방문해 기후 위기와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더 심각해진 현지 식량 사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전 세계 극심한 식량 위기 인구가 3억 4,500만 명, 기근 Famine 위기 인구가 한국 인구에 가까운 4,500만 명에 달하는 상황에서 이뤄진 한국 정부의 시의 적절한 지원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2022년 10월 현재 에티오피아·요르단·튀르키예·아프가니스탄 4개국에서 식량 위기에 시달리는 인구는 4,000만 명이 넘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