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협력단 KOICA, WFP의 이집트 지속가능 생계 지원사업에 2년간 600만 달러 공여
WFP는 KOICA의 공여로 난민과 이집트 청년들의 직업 기술을 개발, 청년들이 경쟁력 있는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시장성 있는 기술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이는 전문성 개발의 기회가 되는 동시에 난민과 이집트 청년들의 자립과 사회적 결속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진영 KOICA 이집트 사무소장은 “KOICA는 이집트 난민들이 경제적으로 자립하고 건강과 영양을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며, 특히 수용 지역 주민들이 함께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기존 시민사회 협력 사업과 연계해 성과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에는 민간 부문의 현장 실습과 소액 대출과 같은 금융 서비스 이용을 통해 소규모 소득 창출 사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고용 기회를 직접 지원하는 것도 포함된다.
프라빈 아그라왈(Praveen Agrawal) WFP 이집트 사무소장은 “사회경제적 도전이 증가함에 따라 개인의 즉각적이고 미래적인 필요를 보장하는 해결책을 고민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KOICA의 기여 덕분에 우리는 이를 실천에 옮기고 있으며, 난민과 이집트 지역사회의 젊은 세대에게 충격에 대한 회복력을 강화할 수 있는 도구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WFP는 KOICA의 지원으로 임신 및 수유 중인 난민 여성(2세 미만 자녀를 둔)에게 의료 시설에서 정기적인 건강 모니터링 방문과 생후 1,000일 동안 영양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제고를 조건으로 매월 현금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WFP는 이집트에서 취약한 난민, 산모, 아동의 식량 및 영양 안보를 강화하기 위해 지속 가능한 접근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매월 직접 현금 지원과 함께 일자리 창출 전망을 촉진하는 역량 개발 기회를 제공하여 취약성의 근본 원인을 해결하고 자립도를 높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