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수단의 식량 안보 위기는 2011년 독립 이후 가장 극심한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인도주의 기관들의 대규모 식량 지원으로 남수단의 기근은 완화됐습니다. 하지만 전체 인구의 60%인 700만 명이 매일 식량을 얻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등, 사정은 여전히 심각합니다.
WFP가 이 지역의 영양 및 식량 지원 사업을 계속하기 위해선 2021년 6월까지 미화 4억 7,370만 달러가 필요합니다.
수단의 전쟁은 세계 최대의 기아 위기를 불러올 것으로 우려됩니다. 수단의 완전한 붕괴와 수백만 명이 이웃 국가로 피난하는 지역 불안정화를 막기 위해서는 즉각적인 휴전이 필요합니다.
분쟁이 격화되면서 수단에서는 1800만 명이 극심한 기아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 중 거의 500만 명이 긴급 기아 상태에 처해 있습니다. 이는 수확기 사상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긴급 상황에 처한 사람들의 약 90%는 격렬한 전투와 제한 조치로 인해 접근이 극도로 어려운 지역에 있습니다. 지원 없이는 재앙에 빠질 위험이 높습니다. 우리는 위기에 처한 지역사회에 대한 제한 없는 접근을 허용할 것을 전쟁 당사자들에게 긴급히 요청합니다. 국경을 넘나드는 인도주의 통로와 분쟁 지역을 가로지르는 이동의 자유가 필요합니다.
The United Nations World Food Programme (WFP) is the world’s largest humanitarian agency fighting hunger worldwide. In 2012, WFP aims to feed 90 million people in more than 70 countries. The WFP ROK office is located in Seoul and works mainly for fundraising for private and government sector.
비즐리 사무총장은 “한국 문화에서 흰 쌀밥은 건강을 상징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한국 농업인들이 건강의 상징인 한국 쌀로 전 세계 가장 큰 위기를 겪는 가족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문재인 대통령은 기념식 축사를 통해 “매년 5만 톤의 쌀이 (WFP를 통해) 예멘, 에티오피아, 케냐, 우간다에 전해져 300만 명의 식탁에 오르고 있다”며 “세계식량계획 사무총장은 한 세대 만에, 식량을 원조받던 나라에서 세계 아홉 번째 규모의 원조 공여국으로 성장한 한국 농업의 발전에 놀라움을 표현했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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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위기 이전부터 전 세계적으로 이보다 더 나빠질 수 있나 싶을 만큼 이미 상황은 좋지 못했습니다. WFP는 이미 연료 가격, 식품 가격, 운송 비용의 상승으로 예멘과 같은 곳에서 가족과 어린이들 8백만 명의 배급량을 절반 수준으로 삭감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러다 배급이 아예 어려워질 지경입니다. 니제르, 말리, 차드... 위기에 직면한 나라들을 계속 언급할 수 있습니다.
지금 우리는 '재앙 위에 재앙'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크라이나는 세계의 곡창지대에서 세계의 급식소로 변하는 중입니다.
비상사태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기근으로 위험에 처한 생명을 구하며 2030년까지 제로 헝거(Zero Hunger)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인도주의적 기구, 정부 그리고 민간부문의 운영자 등 여러 파트너의 협업이 필요하며 각자 고유한 전문지식과 노하우를 제공해야 합니다.
지속 가능한 개발목표 달성을 지원하기 위해 지식과 전문성, 기술 및 재원을 동원하고 공유하는 다자간 파트너십의 중요성은 SDG 17에 명시되어 있습니다.
이번 사진전에는 대한민국이 WFP의 지원을 받던 과거부터 현재 한국이 공여하는 전 세계 WFP 사업까지 확인할 수 있는 총 32점의 사진이 소개된다. 한국과 WFP의 특별한 인연 외에도 긴급 구호, 개발 지원, 기술 혁신 등 WFP의 자체적인 활동들도 사진으로 만날 수 있다.
WFP 조사에 따르면 평균 지구 온도가 산업화 이전보다 2°C 상승하면 1억 8,900만 명이 기아에 시달릴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피해는 기후 변화에 영향을 거의 주지 않았던 지역에 집중될 것으로 내다봤다. 주로 저소득 국가에서 농업과 어업, 축산업에 의존하는 취약 지역들이다.
데이비드 비즐리 WFP 사무총장은 “마다가스카르에서 온두라스, 방글라데시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사람이 매일 기후 위기의 고통을 겪고 있다”며 “기후 위기가 식량 위기를 끌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마다가스카르 남부 지역은 기후 변화로 기근 위기가 닥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곳으로, 연속적인 가뭄 때문에 거의 110만 명이 극심한 기아에 시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