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4일자: Addis Ababa) 유엔세계식량계획(United Nations World Food Prorgamme, WFP)은 오늘 에티오피아의 “발전을 위한 구매(Purchase for Progress, P4P)” 프로젝트의 공식적인 시작을 발표하였다.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Bill and Melinda Gates Foundation)의 후원을 받는 이 사업을 통해 WFP는 향후 5년 동안 소규모 자작농으로부터 126,000톤의 식량 구매할 계획이다.
P4P는 WFP의 현지구매정책을 확대한 프로젝트로서 소규모 자작농들이 재배하는 농산물을 WFP가구입하여 식량지원 프로그램에 활용하고, 이들이 현지 농산물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주체가 되도록 지원한다.
유엔세계식량계획(WFP)은 혁신적인 글로벌 파트너십에 대한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기술 지원 및 지식 이전 그리고 재정적 기여를 통해 민간 부문과의 의미 있는 파트너십을 구축하여 글로벌 문제를 해결할 뿐만 아니라 주목할 만한 사업 성과를 창출합니다. 각 파트너와 협력하여, 우리의 관심사와 목표 사이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현하고 소중한 전문지식을 공유함으로써 관련 사업이 제로 헝거(Zero Hunger)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우크라이나 위기 이전부터 전 세계적으로 이보다 더 나빠질 수 있나 싶을 만큼 이미 상황은 좋지 못했습니다. WFP는 이미 연료 가격, 식품 가격, 운송 비용의 상승으로 예멘과 같은 곳에서 가족과 어린이들 8백만 명의 배급량을 절반 수준으로 삭감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러다 배급이 아예 어려워질 지경입니다. 니제르, 말리, 차드... 위기에 직면한 나라들을 계속 언급할 수 있습니다.
지금 우리는 '재앙 위에 재앙'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크라이나는 세계의 곡창지대에서 세계의 급식소로 변하는 중입니다.
임명식은 7월 13일(수) 저녁 6시 50분(한국 시각) 서울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렸다. 이는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 전인 손흥민 소속 토트넘 홋스퍼 FC와 K-리그 올스타팀의 친선 경기 전이다.
임명식에는 WFP 데이비드 비즐리 사무총장이 직접 참석해 손흥민의 친선대사 임명을 축하했다.
손흥민은 “10대부터 가족과 떨어져 오랜 외국 생활을 겪으며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그럼에도 이를 긍정적인 태도와 용기로 잘 헤쳐온 저의 지난 경험들이 전 세계에 어려움에 놓인 사람들을 도울 수 있다는 용기를 줬다. WFP 친선대사로서 세계의 배고픔을 끝내 평화와 안정을 도모할 수 있도록 목소리를 낼 것이다. 분쟁, 재난, 기후 변화의 영향에 놓인 수백만명의 사람들을 응원한다.
데이비드 비즐리 WFP 사무총장님께,
사무총장님, 먼저 WFP가 2020년 101번째 노벨평화상 수상 기관으로 선정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세계 곳곳의 가장 상황이 어렵고 복잡한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기아에 맞서 싸운 사무총장님과 WFP 직원 모두의 큰 노력과 희생에 경의를 표합니다. 이번 노벨평화상 수상이 인류의 평화를 지키고 기아 근절을 위해 최전방에서 힘쓰는 WFP 직원들의 활동에 대한 숭고한 평가로 자리 잡기를 기원합니다.
1963년 이후 반세기 이상 대한민국 정부와 WFP는 굳건한 협력 관계를 유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