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30만 명이 갇혀 있는 가자지구 북부의 2개 지역에서는 지금부터 5월 사이에 기근이 닥칠 것으로 예상된다. 급성 식량 불안정의 기근 임계치는 이미 훨씬 초과했으며, 5세 미만 어린이들의 급성 영양실조는 두 번째 기근 임계치를 향해 기록적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최종 기근 지표인 비외상성 사망률(Non-trauma mortality)도 가속화되고 있지만, 전쟁 지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처럼 데이터는 여전히 제한적이다.
새 보고서에 따르면 가자지구 인구의 절반인 110만 명이 식량 공급과 대처 능력이 완전히 고갈되어 치명적인 기아(IPC 5단계)와 굶주림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크라이나 위기 이전부터 전 세계적으로 이보다 더 나빠질 수 있나 싶을 만큼 이미 상황은 좋지 못했습니다. WFP는 이미 연료 가격, 식품 가격, 운송 비용의 상승으로 예멘과 같은 곳에서 가족과 어린이들 8백만 명의 배급량을 절반 수준으로 삭감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러다 배급이 아예 어려워질 지경입니다. 니제르, 말리, 차드... 위기에 직면한 나라들을 계속 언급할 수 있습니다.
지금 우리는 '재앙 위에 재앙'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크라이나는 세계의 곡창지대에서 세계의 급식소로 변하는 중입니다.
유엔세계식량계획(WFP)은 안전한 접근이 허용되는 대로 가자지구 내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신속하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우리 트럭들은 가자지구 전역에 있는 대피소와 가정을 위한 식량과, 빵집들의 영업 재개를 위한 밀가루를 실은 채 라파 건널목에서 대기하고 있습니다. 저는 연료 협정이 구체화되어 우리 트럭들이 많은 필수물품을 실어 나르고 수십만 명의 사람들이 다시 한번 음식을 먹을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일단 이 협정이 발효되면 모든 당사자가 이 협정을 전적으로 지켜야 합니다. 인도적 활동가들이 방해받지 않고 안전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보장해야 하고, 민간인들은 어디서나 안전하게 도움을 받을 수 있어야 합니다.
비즐리 사무총장은 “한국 문화에서 흰 쌀밥은 건강을 상징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한국 농업인들이 건강의 상징인 한국 쌀로 전 세계 가장 큰 위기를 겪는 가족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문재인 대통령은 기념식 축사를 통해 “매년 5만 톤의 쌀이 (WFP를 통해) 예멘, 에티오피아, 케냐, 우간다에 전해져 300만 명의 식탁에 오르고 있다”며 “세계식량계획 사무총장은 한 세대 만에, 식량을 원조받던 나라에서 세계 아홉 번째 규모의 원조 공여국으로 성장한 한국 농업의 발전에 놀라움을 표현했다”고 화답했다.
유엔세계식량계획(World Food Programme, WFP)은 ko.wfp.org 혹은 www.wfp.org 에 접속하고 이용하는 개인(이하 "사용자")의 정보 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아래에 명시된 개인정보처리방침을 따르고 있습니다. 이 개인정보처리방침은 WFP의 모든 사이트, 즉 "wfp.org" 도메인을 사용하는 모든 사이트 (이하 "사이트")에 적용됩니다.
개인정보
2021년 대한민국 민간 후원금 총액 (단위 : 대한민국 원)
개인 : 474,643,645
기업 및 단체 : 361,929,827
합계 : 836,573,472
2021년 대한민국 후원금 사용처 (단위 : 대한민국 원)
구분
금액
중앙아메리카
510,848
이라크
33,250
요르단
2,413,267
레바논
비상사태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기근으로 위험에 처한 생명을 구하며 2030년까지 제로 헝거(Zero Hunger)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인도주의적 기구, 정부 그리고 민간부문의 운영자 등 여러 파트너의 협업이 필요하며 각자 고유한 전문지식과 노하우를 제공해야 합니다.
지속 가능한 개발목표 달성을 지원하기 위해 지식과 전문성, 기술 및 재원을 동원하고 공유하는 다자간 파트너십의 중요성은 SDG 17에 명시되어 있습니다.
토요일 라파 건널목을 통과해 이동한 호송차는 60톤의 WFP 비상식량을 실은 트럭 3대를 싣고 왔습니다. 공급품은 참치 통조림, 밀가루, 파스타, 콩 통조림, 토마토 소스 등입니다.
신디 매케인 WFP 사무총장은 "이 식량은 가자 지구 내부의 상황이 정말로 재앙적이기 때문에 절실히 필요합니다. 이 20대의 트럭들은 중요한 첫걸음이지만, 이 수송차는 많은 트럭 중 첫 번째가 되어야만 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사진전에는 대한민국이 WFP의 지원을 받던 과거부터 현재 한국이 공여하는 전 세계 WFP 사업까지 확인할 수 있는 총 32점의 사진이 소개된다. 한국과 WFP의 특별한 인연 외에도 긴급 구호, 개발 지원, 기술 혁신 등 WFP의 자체적인 활동들도 사진으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