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위기 이전부터 전 세계적으로 이보다 더 나빠질 수 있나 싶을 만큼 이미 상황은 좋지 못했습니다. WFP는 이미 연료 가격, 식품 가격, 운송 비용의 상승으로 예멘과 같은 곳에서 가족과 어린이들 8백만 명의 배급량을 절반 수준으로 삭감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러다 배급이 아예 어려워질 지경입니다. 니제르, 말리, 차드... 위기에 직면한 나라들을 계속 언급할 수 있습니다.
지금 우리는 '재앙 위에 재앙'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크라이나는 세계의 곡창지대에서 세계의 급식소로 변하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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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
2021년 대한민국 민간 후원금 총액 (단위 : 대한민국 원)
개인 : 474,643,645
기업 및 단체 : 361,929,827
합계 : 836,573,472
2021년 대한민국 후원금 사용처 (단위 : 대한민국 원)
구분
금액
중앙아메리카
510,848
이라크
33,250
요르단
2,413,267
레바논
PIBOR 마을 – Bobok Ngalim은 마을이 위험에 처했다는 소식을 듣고 두려움에 떨었습니다. 2011년에 내전이 일어났을 때 그녀의 남편이 Lou Nuer과 Murle 지역 사이에서 싸우다가 죽었기 때문입니다. 이제 세 아이들과 홀로 남겨졌기 때문에, 이제는 그런 일을 겪고 싶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덤불 속으로 피신했습니다. 저는 혼자가 아니었습니다. 노소를 가릴 것 없이 여성들은 모두 덤불 속으로 탈출했습니다. 많은 여자들이 남편과 떨어져서 말입니다. 남편들이 살아있는지 조차 모릅니다. ” 통역관의 입을 빌려 그녀가 말했습니다.“덤불숲 속에서 몇 주를 버텼습니다. 먹을 것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비상사태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기근으로 위험에 처한 생명을 구하며 2030년까지 제로 헝거(Zero Hunger)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인도주의적 기구, 정부 그리고 민간부문의 운영자 등 여러 파트너의 협업이 필요하며 각자 고유한 전문지식과 노하우를 제공해야 합니다.
지속 가능한 개발목표 달성을 지원하기 위해 지식과 전문성, 기술 및 재원을 동원하고 공유하는 다자간 파트너십의 중요성은 SDG 17에 명시되어 있습니다.
돌로우 – 반쯤 마른 공기로 뒤덮인 돌로우의 한 마을에서 주민들이 WFP의 배급 카운터 앞에서 줄을 서 있습니다. 하지만 배급을 받으려고 서 있는게 아닙니다. 지난 달에 일한 대가로 바우처를 받으려고 줄을 서있는 중입니다.“저는 밭에서 시장까지 연결되는 도로를 닦고 있었습니다.” WFP의 바우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샴소 모우릿 후세인이 말합니다. “도로를 닦고 깨끗하게 정비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전에는 풀숲으로 뒤덮여 있었어요. 좁고 위험한 길이었습니다. 당나귀 두 마리 조차 동시에 지나갈 수 없는 넓이였어요. 하지만 이제는 차도 지나갈 수 있을 정도입니다. 새로 만든 50km의 길은 시장으로 접근하기 더욱 쉽도록 해주었습니다.
열 세 살 아흐메드는 한 때 교실이었던 공간의 빈 칠판 앞에 앉아 있습니다. 그는 몇 달 동안 학교에 가지 않았습니다. 3주 전 전쟁으로 폐허가 된 수단의 수도 하르툼을 탈출한 이후, 아흐메드는 800km 이상 떨어진 동부 도시 포트수단에 있는 학교의 페인트가 벗겨진 방 한 곳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아흐메드의 눈은 두려움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는 하르툼의 포위된 지역에 갇혀 지냈던 지난 1년간의 기억이 하나도 떠오르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마치 기억을 상자 속에 꼭꼭 숨겨서, 열어보기도 무서운 마음입니다.
하지만 그는 한 가지 기억을 떠올립니다.
"우리가 떠나기 전에는 집에 음식이 없었어요." 아흐메드는 말합니다. "그래서 포트수단이 더 낫습니다.
이번 사진전에는 대한민국이 WFP의 지원을 받던 과거부터 현재 한국이 공여하는 전 세계 WFP 사업까지 확인할 수 있는 총 32점의 사진이 소개된다. 한국과 WFP의 특별한 인연 외에도 긴급 구호, 개발 지원, 기술 혁신 등 WFP의 자체적인 활동들도 사진으로 만날 수 있다.
WFP 조사에 따르면 평균 지구 온도가 산업화 이전보다 2°C 상승하면 1억 8,900만 명이 기아에 시달릴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피해는 기후 변화에 영향을 거의 주지 않았던 지역에 집중될 것으로 내다봤다. 주로 저소득 국가에서 농업과 어업, 축산업에 의존하는 취약 지역들이다.
데이비드 비즐리 WFP 사무총장은 “마다가스카르에서 온두라스, 방글라데시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사람이 매일 기후 위기의 고통을 겪고 있다”며 “기후 위기가 식량 위기를 끌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마다가스카르 남부 지역은 기후 변화로 기근 위기가 닥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곳으로, 연속적인 가뭄 때문에 거의 110만 명이 극심한 기아에 시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