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 16 2월 2022
현재 사하라 사막 남쪽은 수년 내 가장 건조한 상태다. 부르키나파소, 차드, 말리, 모리타니, 니제르 등 5개국에서 불과 3년 사이에 기아 위기에 직면한 사람이 360만 명에서 1,050만 명으로 급증했다. 오늘의 위기는 정세 불안정, 코로나19로 인한 빈곤의 증가, 주요 식량 가격 폭등 등 복합적인 요인들이 겹치며 예년보다 빠르게 심각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니제르와 차드를 방문한 비즐리 사무총장은 "절대적인 위기가 우리 눈 앞에 펼쳐지고 있다"며 "가족들은 극단주의 단체들에 의해 집에서 쫓겨났고, 가뭄에 굶주렸고, 코로나19의 경제적 파급효과로 깊은 절망에 빠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