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정부, 모잠비크 북부의 생계 복원을 위해 공여
한국국제협력단(Korea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 KOICA, 이하 코이카)을 통해 지원된 이번 공여금은 코이카의 분쟁 및 취약국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WFP가 모잠비크에서 5만여 명의 귀환자, 특히 여성과 청년에게 필수적인 식량을 지원하고 소득 창출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하는 데에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이번 공여금은 향후 3년 동안 카보 델가도(Cabo Delgado) 지역에서 극심한 기후 재난에 대응하여 지역 생태계를 복구하고 지역사회의 회복력을 증진하기 위해서도 사용될 것이다.
현진주 코이카 모잠비크 사무소장은 “수년 동안 코이카는 모잠비크 북부 지역에서 회복탄력성 강화, 젠더 기반 폭력 완화, 공중 보건 및 교육 제도 개선 등을 지원해왔다. 이제는 분쟁 및 취약국 지원 사업을 통해 카보 델가도 지역에서 모잠비크 정부의 안정화 노력에 의미 있는 기여를 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코이카의 분쟁 및 취약국 지원사업을 통해 WFP와의 파트너십을 보다 강화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2017년부터 모잠비크 내 분쟁으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의 생계가 무너졌으며, 실향민과 사상자가 속출했다. 실향민 중 50만 명이 고향으로 돌아왔고, 여전히 85만 명이 난민으로 남아있다.
안토넬라 다프릴 WFP 모잠비크 사무소장은 “코이카의 아낌없는 공여를 통해 지난 몇 년 동안 힘겹게 버틴 지역사회가 자생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도울 수 있게 됐다”라며 “지속가능한 미래와 평화를 위해 지원해준 대한민국에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대한민국은 WFP의 모잠비크 구호 활동에 있어 오랫동안 적극적인 지원을 해주었다. 2020년부터 대한민국 정부는 모잠비크 주민들의 장기적인 회복력 강화를 위해 590만 달러 이상을 공여해왔다. 코이카의 분쟁 및 취약국 지원 사업은 취약성의 근본 원인을 해결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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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ICA
한국국제협력단(KOICA)는 대한민국 정부가 1991년 창설한 정부 기관으로, 개발도상국 원조 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정부의 보조금 지원 및 기술 협력 프로그램 시행을 담당한다. 코이카는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포괄적인 상호 개발 협력을 통해 세계의 번영과 평화에 기여하고 있다.
- 코이카 웹사이트 www.koica.go.kr / 페이스북 @koicamz
WFP
유엔세계식량계획(WFP)은 세계에서 가장 큰 인도적 지원 기관으로, 긴급 상황에서는 생명을 구하고, 분쟁, 재난, 기후 변화 등 위기로부터 회복 중인 지역에서는 식량 지원을 통해 평화와 안정, 번영으로 가는 길을 만든다. 2024년은 WFP가 대한민국에서 식량 지원 사업을 시작한 지 60년째 되는 해이자 대한민국이 WFP의 식량 원조로부터 졸업한 지 40년째 되는 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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