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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FP, 세계학교급식연맹 고위급회담 앞두고 전문가 간담회 개최...지속가능한 푸드시스템을 위한 학교급식의 역할 모색

7월 31일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2차 간담회
서울 – 유엔세계식량계획(The United Nations World Food Programme, WFP) 한국사무소(소장 이현지)는 7월 동안 두 차례에 걸쳐 세계학교급식연맹 고위급 회담 준비를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오는 9월 브라질에서 개최 예정인 세계학교급식연맹(School Meals Coalition) 제2차 고위급회담을 앞두고 마련된 자리로, 학교급식 분야 국내 전문가들과 함께 진행되었다.

이번 논의는 한국의 공공급식 모델이 경제사회 발전에 기여한 경험을 토대로, 국제사회와의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하는 데 목적이 있다. 7월 7일 세종정부청사에서 열린 1차 간담회에서는 '공공급식과 지속가능한 푸드시스템'을 주제로, 31일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2차 간담회에서는 '한국 공공급식 모델의 글로벌화'를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이루어졌다.

이현지 WFP 한국사무소장은 "WFP의 학교급식 프로그램은 학생, 학부모, 지역 농가 및 시장 등 지역사회의 발전을 목표로 하며, 궁극적으로 각국 정부가 자립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표"라며, "대한민국의 선도적인 급식 모델은 WFP가 지향하는 학교급식 모델과 맞닿아 있어, 개발도상국의 미래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소중한 사례"라고 전했다.

김상진 농림축산식품부 국제협력총괄과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해 국가의 정책과 사례를 다른 나라에 알리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실감하고 있다"며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한국의 경험이 국제사회와의 협력으로 확장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간담회에는 농림축산식품부, KOICA, 한국농촌경제연구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FAO 한국협력연락사무소 등 공공급식 분야 국내 전문가들과 월드비전, 사단법인 위드 등 비영리기구, 그리고 서울대학교 윤지현 교수와 가톨릭대학교 윤상철 교수가 참석했다. 마리아호세 로하스 학교급식연맹 사무국장 또한 화상으로 참석해 '2030년까지 전 세계 모든 아동에게 건강하고 영양가 있는 학교급식을 제공한다'는 연맹의 비전을 공유하고, 대한민국이 학교급식 분야에서 축적해 온 발전 경험과 성과를 학교급식연맹을 통해 보다 폭넓게 공유함으로써 전 세계 아동 영양 증진과 지속가능한 학교급식 발전에 기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2021년 유엔 푸드시스템 정상회의를 계기로 출범한 세계학교급식연맹에는 현재 109개국과 143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WFP가 사무국을 맡고 있으며, 이는 각국이 자국의 학교급식 제도를 강화하고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국제 협력 플랫폼이다. 대한민국은 2024년부터 정식 가입국으로 참여하며, 글로벌 학교급식 확대를 위한 논의에 적극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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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세계식량계획(WFP)은 전 세계 최대 규모의 인도적 지원 기관으로, 긴급 상황에서 생명을 구하고, 식량 지원을 통해 분쟁, 재난, 기후 위기로 인한 피해를 입은 사람들이 평화와 안정, 번영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WFP 소셜미디어: @wfp_media (X), @worldfoodprogramme, @wfpkorea (Instagram)

항목

Republic of Korea 학교 급식 파트너십

연락처

원양해 공보관, WFP Seoul

yanghae.won@wfp.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