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정부, 서아프리카 분쟁 지역 난민 및 학교 급식 지원
크리스 니코이(Chris Nikoi) 유엔세계식량계획(WFP) 서부 및 중앙아프리카 지역국장은 "대한민국 정부의 관대하고 시기적절한 공여는 불안하고 환경적 충격으로 인한 파괴적인 영향을 받은 사람들을 포함하여 극도로 취약한 많은 사람에게 생명줄이 된다"고 말했다. "이러한 기금은 WFP가 세 나라 모두에서 생명을 구하는 활동을 지속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중앙 사헬 지역 내 무력 충돌 증가, 기후 변화와 가난은 대규모의 이동과 배고픔을 야기했고, 이에 대한민국 정부는 말리와 부르키나파소의 WFP 프로그램 운영에 각각 20만 달러를 공여했다.
말리에서는 본 공여로, 현재 분쟁으로 이동한 난민과 취약 계층을 포함한 주민 약 11,000명에게 3개월간의 식량을 지원한다. 말리에서 가장 심각하게 타격을 입은 북부 및 중부 지역을 중점적으로 식량 바우처를 통해 지원한다.
부르키나파소에서는 치솟는 식량 불안에 대응하기 위해 13,300명 이상의 아동에게 3개월간의 학교 급식을 제공한다. 또한 출석 일수에 기초한 약 330명의 여학생에게 가정 급식을 지원하여 차세대를 육성하고 성 평등을 이루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 사회적 화합을 증진하기 위해 식량 지원은 난민 아동과 현지 아동을 모두 포함한다.
나머지 10만 달러는 기니 아동 약 2,200명을 대상으로 학기 동안 따뜻하고 다양한 학교 급식을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코로나 19의 상황으로 기아 상황이 심각해진 서아프리카 국가에서 일부 사람들에게는, WFP가 제공한 영양가 있는 식사는 온종일 그들이 먹을 수 있는 유일한 음식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