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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정부, WFP 팔레스타인 구호 사업에 50만 달러 후원

라말라 - 대한민국 정부가 유엔세계식량계획(World Food Programme, WFP)을 통해 팔레스타인 지역 구호 활동에 미화 50만 달러를 공여했다. 가자지구와 서안지구(West Bank)의 가장 빈곤한 인구 3만8000명을 도울 수 있는 규모다.

이번 지원으로 해당 지역 수혜자들은 상점에서 식량을 구매할 수 있는 전자 바우처를 계속해서 수령할 수 있게 됐다.

 

김동기 한국국제협력단(KOICA) 주팔레스타인 대한민국 대표사무소장은 "한국 정부는 식량 부족에 시달리는 가자·서안지구의 팔레스타인 주민들을 도울 수 있어 기쁘다"며 "주민들의 식량 확보와 자립에 도움이 되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늘려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WFP는 가난과 실직에 봉착한 수십만 주민들에게 필수적인 식량을 지원 중이다. 식량 취약 가정들은 매일 끼니를 거르거나 빚에 시달리는 고난을 겪고 있다. 아동에게는 상황이 더 열악한 실정으로, 성장과 발달이 저하되기도 한다.

 

스티븐 커니 WFP 팔레스타인 사무소장은 "수혜자뿐만 아니라 지역 농민과 상인도 직간접적으로 도울 수 있도록 기여한 한국 정부에 감사하다"며 "전자 바우처 방식을 통한 WFP의 지원으로 지역 경제와 영세상인 수백 명이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WFP는 현재 가자지구와 서안지구에서 수혜자 34만 명을 돕고 있다. 이 가운데 80%가 이번과 같은 현금 지원 방식으로 도움을 받고 있으며, 이를 위해 매달 미화 350만 달러가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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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스민 아뷸라살 공보관
Yasmine.abuelassal@wfp.org
Mob. +972 5467731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