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외교부, REACH 프로젝트를 통해 WFP 긴급구호에 3,700만 달러 공여
이번 REACH 프로젝트는 2025년 새롭게 출범한 이니셔티브로, 분쟁과 재난으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에서 취약 가정에 긴급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 정부는 장기화된 분쟁과 식량 위기로 고통 받고 있는 취약 계층의 생존과 회복을 보다 전략적이고 효과적인 방식으로 지원할 것이다.
대한민국 외교부와 WFP는 7월 1일, 스페인 세비야에서 열린 제4회 개발재원총회 계기 합동 면담을 갖고, 세계 식량 위기 해소를 위한 공동의 의지를 재확인했다. 합동 면담에는 라니아 다가시-카마라 WFP 파트너십·혁신 담당 사무차장보와 김진아 외교부 제2차관이 참석했다.
다가시-카마라 WFP 사무차장보는 "대한민국의 REACH 프로젝트는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신뢰와 공동의 가치에 기반한 파트너십"이라며, "대한민국의 변함없는 연대는 수단, 시리아, 팔레스타인 등 전례 없는 인도적 위기를 겪고 있는 지역사회에 생명을 구하는 지원을 가능하게 했다"고 감사를 표했다.
REACH 프로젝트는 대상 국가별로 긴급 식량 지원, 현금 지원, 영양 프로그램 등 WFP의 핵심 활동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취약 주민들의 생계 안정과 지역사회의 회복을 촉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는 한국 정부의 인도주의적 리더십과 연대의 정신을 잘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로, 극심한 위기 상황 속에서도 생명을 구하고 희망을 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대한민국은 2024년, WFP에 약 2억 달러를 공여하였으며, WFP의 5대 정부 공여국으로 거듭났다. 60녀년 전 WFP의 지원을 받던 수혜국에서 이제는 든든한 공여국으로 성장한 대한민국은, 배고픔 없는 세상을 향한 여정 속에서 전 세계에 모범적인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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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세계식량계획(WFP)은 전 세계 최대 규모의 인도적 지원 기관으로, 긴급 상황에서 생명을 구하고, 식량 지원을 통해 분쟁, 재난, 기후 위기로 인한 피해를 입은 사람들이 평화와 안정, 번영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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