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농림축산식품부, 우간다 난민과 어린이 80만 명에게 생명을 구하는 식량 지원 제공
WFP는 현재 70만 명의 난민에게 식량과 현금은 물론, 어머니와 아이의 자립을 돕고 영양을 개선하는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올해 5월에는 심각한 자금 부족으로 100만 명의 난민에 대한 식량 지원을 중단하고 다른 난민에 대한 배급 규모를 대폭 줄여야 했다.
로렌 랜디스 WFP 우간다 사무소장은 "지난 수년간 대한민국은 가장 필요할 때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지원을 제공해 왔다"며, "이번 우간다의 지원은 그 어느 때보다 감사한 일"이라고 말했다. "인도주의적 자금 부족으로 취약한 가정이 더 심각한 배고픔에 빠질 수 있는 상황에서 한국의 지원은 난민 위기 해결을 위한 국제 연대의 힘을 보여준다"며 감사를 표했다.
이 쌀은 또한 카라모자 지역 학교 급식 프로그램에 사용될 것이다. 우간다 정부는 WFP와 협력하여 9개 지역 320개 학교의 어린이 25만 5000여 명에게 매일 따뜻한 식사를 제공하고 있으며, 어린이 4명 중 1명이 만성 영양실조로 고통받는 지역에 중요한 도움이 될 것이다.
박성수 주우간다 대한민국 대사는 "대한민국은 우간다 정부 및 국제사회와 함께 고향을 떠나야만 했던 난민들을 지원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지원은 인도주의 원칙에 대한 한국의 약속과 우간다의 관대한 난민 수용 정책에 대한 우리의 인식을 보여준다. 카라모자의 난민과 학교 아이들을 지원함으로써 한국은 즉각적인 식량 안보와 장기적인 인적 자본 개발에 투자하고 있으며, 우리는 영양가 있는 식량과 교육에 대한 접근성을 보장하는 것이 취약한 지역사회가 존엄성을 회복하고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갖도록 돕는 기반이라고 믿는다"고 연대의 뜻을 밝혔다.
우간다에는 주로 수단, 남수단, 콩고민주공화국에서 분쟁을 피해 온 약 190만 명의 아프리카 최대 난민이 거주하고 있다. 대한민국은 우간다 내 WFP의 주요 공여국으로 2018년 이후 2만 6천 톤 이상의 쌀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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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세계식량계획(WFP)은 전 세계 최대 규모의 인도적 지원 기관으로, 긴급 상황에서 생명을 구하고, 식량 지원을 통해 분쟁, 재난, 기후 위기로 인한 피해를 입은 사람들이 평화와 안정, 번영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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