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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농림축산식품부. WFP 마다가스카르 식량 지원에 한국 쌀 1만 톤 원조

안타나나리보(ANTANANARIVO) - 유엔세계식량계획(World Food Programme)은 28일 대한민국 농림축산식품부가 WFP 마다가스카르 식량 지원에 한국 쌀 1만 톤을 원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여로 기후변화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한 긴급 인도주의 대응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WFP는 이번 공여로 가뭄과 사이클론 등 반복되는 극심한 기후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마다가스카르 남부와 남동부에서 416,000여 명의 취약계층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지현 주마다가스카르 대한민국 대사는 “대한민국은 다양한 협력 사업을 통해 마다가스카르의 지속적인 개발 노력을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강조한다”며 “대한민국은 기후 위험과 가뭄에 취약한 어려운 이웃을 지원하는 것을 특히 중요하게 생각하며, 이러한 정신에 따라 대한민국 정부는 WFP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마다가스카르에서는 131만 명 이상이 식량 불안정에 직면해 있으며, 기후 충격과 경제 불황이 겹치면서 주민들의 회복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엘니뇨 현상으로 우기 동안 평균보다 적은 비가 내려 농업 생산에 큰 영향을 미쳤다. 비를 이용한 농업에 의존하는 소규모 농부들은 수확량 감소를 경험했다. 이에 따라 인도적 지원이 필요한 사람들의 수는 다음 기근기인 파종과 수확 사이의 기간(10월부터 3월까지) 동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마두 음바예(Mamadou Mbaye) WFP 사무소장은 6월 27일 안타나나리보에서 열린 전달식에서 “마다가스카르의 핵심 파트너인 대한민국의 지원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또 “이번 기부는 엘니뇨 현상과 사이클론 가마네(Gamane), 열대성 폭풍 알바로(Alvaro) 등으로 인한 연이은 홍수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중요한 시기에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대한민국은 마다가스카르 내 WFP 사업의 주요 공여국 중 하나다. 2020년부터 2024년까지 WFP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을 통해 650만 달러 상당의 영양 지원 사업을 지원한 바 있다.

항목

마다가스카르

연락처

Chiara Guccione, Head of Partnerships and Communications, WFP, Tel. +261 32 23 605 24

SUNG Hwasue, Adviser, Embassy of the Republic of Korea, Tel. +261 20 22 229 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