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농림축산식품부, WFP 모잠비크 북부 취약 지역사회 위해 한국 쌀 5천 톤 이상 지원
대한민국 농림축산식품부는 2년 동안 5천 톤 이상의 고품질 쌀을 지원하였으며, WFP는 이를 통해 카보델가도(Cabo Delgado) 주 내 23만 3천 명 이상의 취약 계층에게 생명을 구하는 식량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모잠비크에서 대한민국은 WFP의 핵심 파트너로서, 장기화된 내전과 반복되는 기후 충격, 그리고 점차 심화되는 중인 자금난 속에서 꼭 필요한 지원을 제공해왔다. 2024-2025년 사이클론 시즌 동안, 모잠비크 북부에는 3개월 연속으로 사이클론이 세 차례나 강타했으며, 이로 인해 140만 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 중 상당수는 이미 카보델가도 주에서 계속되어온 분쟁의 영향을 받고 있었다.
대한민국의 이번 공여는 모잠비크 북부 지역에서 가장 취약한 계층의 식량 안보를 개선하고, 필수 영양 지원을 제공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다.
안토넬라 다프릴레 WFP 모잠비크 사무소장은 "이번 지원은 매우 중요한 시점에 이루어졌다. 이는 단순한 공여를 넘어,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고 희망을 전달하는 생명줄이자 오랜 시간 고통을 겪어온 지역에 꼭 필요한 도움"이라며, "대한민국의 지속적인 연대 덕분에 WFP는 카보델가도의 가장 취약한 지역사회에 식량 지원을 이어갈 수 있게 되었다"고 전했다.
강복원 주모잠비크 대한민국 대사는 "이번 공여는 대한민국과 모잠비크 간의 견고한 협력 관계와 인도적 가치에 대한 공동의 의지를 보여주는 상징"이라며, "분쟁과 기후 충격 속에서도 우리는 신속하고 따뜻한 대응을 해야 한다. 대한민국은 모잠비크가 회복의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계속해서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민국은 오랜 기간 동안 모잠비크 내 WFP 활동의 든든한 동반자이며, 2019년 이래로 1,630만 달러 이상을 지원하여 가장 취약한 인구를 위한 구호 활동과 생계 회복 활동을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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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세계식량계획(WFP)은 전 세계 최대 규모의 인도적 지원 기관으로, 긴급 상황에서 생명을 구하고, 식량 지원을 통해 분쟁, 재난, 기후 위기로 인한 피해를 입은 사람들이 평화와 안정, 번영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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