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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내디딘 6,500명의 발걸음, 니제르에 10만 그루의 희망으로

포레스트런 출발선 사진 @WFP Korea
지난 9월 12일, 6,500명의 시민이 서울 여의도공원에 모여 니제르의 척박한 땅에 새로운 희망을 심기 위한 특별한 달리기에 나섰다. 유엔세계식량계획(World Food Programme, WFP)과 현대자동차가 함께한 제11회 ‘포레스트런 2026’은 서울에서 내디딘 참가자들의 발걸음을 기후 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니제르 지역사회의 토지 복원과 생계 회복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으로 연결했다.

대한민국, 서울 – 지난 9월 12일, 6,500명의 시민이 서울 여의도공원에 모여 니제르의 척박한 땅에 새로운 희망을 심기 위한 특별한 달리기에 나섰다. 유엔세계식량계획(World Food Programme, WFP)과 현대자동차가 함께한 제11회 ‘포레스트런 2026’은 서울에서 내디딘 참가자들의 발걸음을 기후 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니제르 지역사회의 토지 복원과 생계 회복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으로 연결했다.

이번 행사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6,500명이 참가해 서울 도심 10km 코스를 달렸다. 참가비 중 1인당 30,000원이 WFP의 니제르 토지 복원 사업에 배정되었으며, 이를 통해 2억원의 기금이 조성됐다. 조성된 기금은 니제르 진데르 지역의 하프문(Half-Moon) 토지 복원 현장에 나무 10만 그루를 심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하프문은 반달 형태로 땅을 파 빗물을 모으고, 건조하고 척박해진 토양을 되살리는 토지 복원 기법이다. 이를 통해 기후 충격에 취약한 지역사회가 농지를 회복하고 식량을 생산하며, 보다 안정적인 생계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행사에 참석한 WFP 정부공여국장 로라 터너와 WFP 친선대사 문소리 배우는 포레스트런 참가자 그리고 현대자동차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특히, 문소리 친선대사는 지난해 WFP 케냐 사업 현장을 방문한 경험을 소개하며, 기아와 기후 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사회를 위한 국제적 연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문소리 친선대사는 이날 참가자들과 함께 10km 코스를 완주했다.

현대자동차 윤효준 상무는 무대에서 로라 터너 국장과 문소리 친선대사에게 ‘나무 10만 그루 기부’를 상징하는 기부 보드를 전달하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서울에서의 한 걸음이 수천 킬로미터 떨어진 니제르 지역사회의 토지 복원과 생계 회복을 지원하는 실질적인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경주를 마친 참가자와 가족들이 WFP의 활동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WFP 체험 부스도 마련되었다. 1,000여 명의 시민들이 WFP 체험 부스를 방문해 자신들의 기부금이 어디에 사용되는지 확인하고, WFP의 활동과 니제르 하프문 토지 복원 사업에 대해 들을 수 있었다. 또한 과거 식량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오늘날 WFP의 주요 공여국이자 파트너로 성장한 대한민국의 경험도 소개되었다.

참가자들은 전시와 게임, 스토리텔링 프로그램을 통해 토지 복원과 생계 지원, 기후 위기 대응 활동을 체험했다. 하프문 모양을 활용한 묘목 던지기 게임과 WFP 퀴즈에 참여하고, 성균관대학교와 공동 개발한 인도적 지원 시뮬레이션 게임 ‘72시간’을 체험하며 긴급 상황에서 이루어지는 WFP의 의사결정과 구호 활동을 살펴봤다.

이현지 WFP 한국사무소장은 “한국에서는 민간 부문과 함께할 수 있는 창의적인 협력 방식이 다양하게 발전하고 있다”며 “WFP는 전통적인 기금 조성을 넘어 스포츠, 게임, 청년 참여 등 새로운 방식으로 시민들이 WFP의 활동에 동참할 수 있는 파트너십을 만들어가고자 한다. 포레스트런은 이러한 협력이 어떤 모습으로 구현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고 말했다.

WFP와 현대자동차는 2024년 지속가능한 인도적 지원 모빌리티를 중심으로 파트너십을 시작했으며, 이후 국내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으로 관계를 확대해 왔다. 이번 포레스트런은 민간 부문과의 파트너십이 기금 조성뿐 아니라 시민 참여와 인식 제고를 결합해 구체적인 인도적 지원 성과를 만들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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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세계식량계획(WFP)은 전 세계 최대 규모의 인도적 지원 기관으로, 긴급 상황에서 생명을 구하고 식량 지원을 통해 분쟁, 재난, 기후 위기로 피해를 입은 사람들이 평화와 안정, 번영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WFP 소셜미디어: @wfp_media (X), @worldfoodprogramme, @wfpkorea (Instagram)

항목

니제르 Republic of Korea 기후변화 Sustainability

연락처

김민수 Minsoo Kim, WFP/Seoul, Email: minsoo.kim@wfp.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