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우 사무차장은 이날 오후 외교부 원도연 개별협력국장을 만나 한국 정부와 WFP가 2024-25년 대한민국의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수임 등을 계기로 인도적 지원-개발-평화 연계(Humanitarian-Development-Peace nexus) 및 기후변화, 인도적 지원 등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사무차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hief Operating Officer)로 한국을 처음 방문한 스카우 사무차장은 “올해는 WFP가 한국에서 식량 지원을 시작한 지 60주년, 지원 사업을 종료한 지 40주년 되는 해”라며 "한국 정부가 국제사회에 대한 기여를 확대해 나가고 있는 것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WFP를 통해 매년 쌀 5만 톤을 4-6개국으로 보내 300만 명 이상의 극심한 식량 위기 인구의 배고픔을 달랬으며, 올해부터는 쌀을 10만 톤으로 늘리고 수혜국도 11개로 확대한다.
사무차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hief Operating Officer)로 한국을 처음 방문한 스카우 사무차장은 “올해는 WFP가 한국에서 식량 지원을 시작한 지 60주년, 지원 사업을 종료한 지 40주년 되는 해”라며 “전 세계가 가장 심각한 식량 위기에 직면한 상황에서 WFP와 손잡고 한국 쌀을 지원한 한국 정부와 국민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강형석 농림축산식품부 기획조정실장은 "농식품부는 전 세계 식량 위기 해소 노력에 지속해서 동참할 예정”이라며 “WFP와 매년 고위급 간담
Internship
– Research and Translation
Seoul, WFP Korea Office
Duties and Accountabilities
Under the direct supervision of Head of WFP Korea Office, within delegated authority, an intern will mainly have the following areas of responsibility:
1.
열 세 살 아흐메드는 한 때 교실이었던 공간의 빈 칠판 앞에 앉아 있습니다. 그는 몇 달 동안 학교에 가지 않았습니다. 3주 전 전쟁으로 폐허가 된 수단의 수도 하르툼을 탈출한 이후, 아흐메드는 800km 이상 떨어진 동부 도시 포트수단에 있는 학교의 페인트가 벗겨진 방 한 곳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아흐메드의 눈은 두려움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는 하르툼의 포위된 지역에 갇혀 지냈던 지난 1년간의 기억이 하나도 떠오르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마치 기억을 상자 속에 꼭꼭 숨겨서, 열어보기도 무서운 마음입니다.
하지만 그는 한 가지 기억을 떠올립니다.
"우리가 떠나기 전에는 집에 음식이 없었어요." 아흐메드는 말합니다. "그래서 포트수단이 더 낫습니다.
우크라이나 위기 이전부터 전 세계적으로 이보다 더 나빠질 수 있나 싶을 만큼 이미 상황은 좋지 못했습니다. WFP는 이미 연료 가격, 식품 가격, 운송 비용의 상승으로 예멘과 같은 곳에서 가족과 어린이들 8백만 명의 배급량을 절반 수준으로 삭감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러다 배급이 아예 어려워질 지경입니다. 니제르, 말리, 차드... 위기에 직면한 나라들을 계속 언급할 수 있습니다.
지금 우리는 '재앙 위에 재앙'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크라이나는 세계의 곡창지대에서 세계의 급식소로 변하는 중입니다.
굶주림에 울부짖고 영양실조로 죽어가는 아이들. 총격을 무릅쓰고 구호 호송대에 접근하는 사람들, 나뭇잎과 풀로 만든 수프와 동물 사료로 연명하는 사람들. 인도주의적 재앙을 훨씬 더 심각한 상황으로 만들 수 있는 절망과 식량 불안의 수준.
오늘 발표된 끔찍한 기아 수치 뒤에 숨겨진 이미지들은 가자지구 북부 자치구 주민 30만 명이 앞으로 몇 주 안에 기근에 직면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세계식량계획(WFP) 팔레스타인 임시 사무소장 매튜 홀링워스가 분쟁으로 폐허가 된 지역을 방문하는 동안 매일 목격한 절망의 장면들입니다.
"기근은 현실입니다."라고 홀링워스는 급성 식량 불안정에 대한 통합 식량 안보 단계 분류(IPC) 분석에 대해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