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위기 이전부터 전 세계적으로 이보다 더 나빠질 수 있나 싶을 만큼 이미 상황은 좋지 못했습니다. WFP는 이미 연료 가격, 식품 가격, 운송 비용의 상승으로 예멘과 같은 곳에서 가족과 어린이들 8백만 명의 배급량을 절반 수준으로 삭감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러다 배급이 아예 어려워질 지경입니다. 니제르, 말리, 차드... 위기에 직면한 나라들을 계속 언급할 수 있습니다.
지금 우리는 '재앙 위에 재앙'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크라이나는 세계의 곡창지대에서 세계의 급식소로 변하는 중입니다.
임명식은 7월 13일(수) 저녁 6시 50분(한국 시각) 서울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렸다. 이는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 전인 손흥민 소속 토트넘 홋스퍼 FC와 K-리그 올스타팀의 친선 경기 전이다.
임명식에는 WFP 데이비드 비즐리 사무총장이 직접 참석해 손흥민의 친선대사 임명을 축하했다.
손흥민은 “10대부터 가족과 떨어져 오랜 외국 생활을 겪으며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그럼에도 이를 긍정적인 태도와 용기로 잘 헤쳐온 저의 지난 경험들이 전 세계에 어려움에 놓인 사람들을 도울 수 있다는 용기를 줬다. WFP 친선대사로서 세계의 배고픔을 끝내 평화와 안정을 도모할 수 있도록 목소리를 낼 것이다. 분쟁, 재난, 기후 변화의 영향에 놓인 수백만명의 사람들을 응원한다.
데이비드 비즐리 WFP 사무총장님께,
사무총장님, 먼저 WFP가 2020년 101번째 노벨평화상 수상 기관으로 선정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세계 곳곳의 가장 상황이 어렵고 복잡한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기아에 맞서 싸운 사무총장님과 WFP 직원 모두의 큰 노력과 희생에 경의를 표합니다. 이번 노벨평화상 수상이 인류의 평화를 지키고 기아 근절을 위해 최전방에서 힘쓰는 WFP 직원들의 활동에 대한 숭고한 평가로 자리 잡기를 기원합니다.
1963년 이후 반세기 이상 대한민국 정부와 WFP는 굳건한 협력 관계를 유지했습니다.
1월
힘차게 2021년을 시작하다
대한민국 농림축산식품부 X WFP
2021년 1월 한국의 쌀 해외원조 사업을 더욱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사업명 공모전이 열렸습니다.
톡톡 튀고 의미 있는 2천여 개의 제출안을 보면서 한국 쌀 해외원조 사업의 중요성과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었답니다.
참여해주신 여러분 모두 감사드립니다!
WFP X 발렌시아가Balenciaga X 유아인
배우 유아인 님은 유명 패션 브랜드 발렌시아가(Balenciaga)와 함께 패션 잡지 ARENA 표지 모델로 나서 WFP의 제로 헝거 메시지를 알렸는데요.
잡지 판매 수익금의 일부와 모델료 전액을 WFP에 기부했습니다.
의미 있는 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발렌시아
남수단의 식량 안보 위기는 2011년 독립 이후 가장 극심한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인도주의 기관들의 대규모 식량 지원으로 남수단의 기근은 완화됐습니다. 하지만 전체 인구의 60%인 700만 명이 매일 식량을 얻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등, 사정은 여전히 심각합니다.
WFP가 이 지역의 영양 및 식량 지원 사업을 계속하기 위해선 2021년 6월까지 미화 4억 7,370만 달러가 필요합니다.
수단의 전쟁은 세계 최대의 기아 위기를 불러올 것으로 우려됩니다. 수단의 완전한 붕괴와 수백만 명이 이웃 국가로 피난하는 지역 불안정화를 막기 위해서는 즉각적인 휴전이 필요합니다.
분쟁이 격화되면서 수단에서는 1800만 명이 극심한 기아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 중 거의 500만 명이 긴급 기아 상태에 처해 있습니다. 이는 수확기 사상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긴급 상황에 처한 사람들의 약 90%는 격렬한 전투와 제한 조치로 인해 접근이 극도로 어려운 지역에 있습니다. 지원 없이는 재앙에 빠질 위험이 높습니다. 우리는 위기에 처한 지역사회에 대한 제한 없는 접근을 허용할 것을 전쟁 당사자들에게 긴급히 요청합니다. 국경을 넘나드는 인도주의 통로와 분쟁 지역을 가로지르는 이동의 자유가 필요합니다.
The United Nations World Food Programme (WFP) is the world’s largest humanitarian agency fighting hunger worldwide. In 2012, WFP aims to feed 90 million people in more than 70 countries. The WFP ROK office is located in Seoul and works mainly for fundraising for private and government sector.
비즐리 사무총장은 “한국 문화에서 흰 쌀밥은 건강을 상징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한국 농업인들이 건강의 상징인 한국 쌀로 전 세계 가장 큰 위기를 겪는 가족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문재인 대통령은 기념식 축사를 통해 “매년 5만 톤의 쌀이 (WFP를 통해) 예멘, 에티오피아, 케냐, 우간다에 전해져 300만 명의 식탁에 오르고 있다”며 “세계식량계획 사무총장은 한 세대 만에, 식량을 원조받던 나라에서 세계 아홉 번째 규모의 원조 공여국으로 성장한 한국 농업의 발전에 놀라움을 표현했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