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 09 5월 2016
눈앞에서 무너져내린 집4월 16일 토요일 저녁, 유엔세계식량계획(WFP) 에콰도르 에스메랄다스(Esmeraldas) 사무소 직원 수지 린콘즈(Susy Rincones)씨는 집앞 그물침대에 누워 모처럼 휴식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날이 어두워지니 이제 집에 들어가 쉬어야겠다는 생각에 일어나려는 찰나, 갑자기 땅이 진동하기 시작했습니다. 수지 씨는 당장 도망가야겠다는 생각에 침대에서 내려오려 했습니다. 그러나 옷단추가 그물에 걸려 옴싹달싹할 수 없었습니다. 있는 힘껏 그물에서 몸을 빼내려 했지만 몸을 움직일 수 없었고, 침대가 걸려 있던 나뭇가지들은 점점 좌우로 세차게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너무 무서웠어요.&n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