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 05 8월 2020
이번 공여금은 에티오피아, 케냐, 파키스탄, 소말리아, 남수단, 수단, 탄자니아, 우간다, 예멘 등 9개국에서 가장 심각한 식량 위기를 겪는 소규모 농민들을 위한 현금 지원 및 기타 후원으로 쓰일 예정이다.
카린 마넨테 WFP 정부협력국장은 "코로나19로 식량 위기가 더욱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대한민국 정부의 귀한 지원이 이뤄졌다"라며 "이번 공여로 코로나19뿐만 아니라 메뚜기떼 피해까지 시달리는 지역에서 WFP가 구호 활동을 펼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사막 메뚜기떼는 전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해충으로, 현재의 메뚜기떼는 2019년 6월 아라비아반도에서 아프리카로 넘어간 뒤 10월에서 12월 사이에 평년보다 늘어난 강수량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