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외교부, WFP 중동 지역 긴급 식량 지원을 위해 650만 달러 공여
이번 공여금은 레바논, 시리아, 요르단, 튀르키예에서 가장 도움이 필요한 지역사회에 필수적인 식량과 현금 지원을 이어가는 데에 사용될 것이다. WFP는 올해 이들 4개국에서 약 770만 명에게 식량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며, 이번 공여를 통해 2023년 2월 발생한 튀르키예 대지진 복구 작업 또한 뒷받침할 예정이다.
코린 플레이셔 WFP 중동 북아프리카 동유럽 지역본부장은 "WFP는 중동 지역이 역사상 가장 어려운 시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전해진 대한민국의 공여에 감사드린다"며, "이 지원은 WFP가 생명을 구하는 긴급구호 활동을 이어가고, 절박한 상황에 처한 가족들에게 필요한 도움을 전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식량 안보는 단순히 긴급한 필요를 충족하는 것을 넘어, 국가 안보를 지원하고 지역의 안정과 평화를 이루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이번 공여는 중동 지역에서 인도적 지원의 필요가 급증하고 있는 중요한 시점에 이루어졌다. 지역 내 분쟁으로 인한 긴장 고조, 경제적 혼란, 그리고 기후 위기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생존을 위한 최소한의 식량조차 얻지 못하는 상황에 처해있다.
대한민국은 지난 5년 동안 레바논, 시리아, 요르단, 튀르키예 등 4개국에서 WFP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총 2,100만 달러 이상을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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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세계식량계획(WFP)은 전 세계 최대 규모의 인도적 지원 기관으로, 긴급 상황에서 생명을 구하고, 식량 지원을 통해 분쟁, 재난, 기후 위기로 인한 피해를 입은 사람들이 평화와 안정, 번영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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